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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i

<When tiger used to smoke>컬렉션은 지속 가능성이 내포하는 의미를 확대해석하여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프로젝트이다. 각 분야의 명장들과의 대화를 통해 받은 영감을 현대적인 가구 디자인과 전통문화를 접목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을 목표로 하며, 이 컬렉션을 통해 잊혀가는 문화에 대한 접근성과 기존 전통공예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자 하였다.
<When tiger used to smoke> collection implies the idea of long-term sustainability by working with masters of each field who deserve much more recognition, and incorporating modern furniture design with our traditional culture to make it more approachable.
수작업으로 제작된 한지(Hanji) 테이블・스툴 세트는 한지, 도 침법 등의 전통적 생산 과정을 모던 디자인에 접목하고자 한 실험적 시도의 결과물이다.

한지를 제작하는 과정은 닥나무를 자르고 말리는 것부터 시작하여 섬유질을 추출하고 완성된 종이 섬유질 막을 압축하는 도침(搗砧) 과정으로 마무리되는 노동 집약적인 작업이며, 현대에도 여전히 작업장에서 모든 과정이 사람의 손을 거쳐 제작되고 있다. 한지(Hanji) 테이블과 스툴은 얼마 남지 않은 전통 한지 공장에서 생산된 닥종이 섬유와 종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모아 제작하였는데, 그 사용성이 무궁무진 하지만 잊혀지고 있는 귀한 재료를 새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하나의 제안이며 동시에 한지가 가진 질감을 새로운 형태와 미학으로의 전환을 제시한다. 

또한 한국적인 재료와 기법에서 출발한 만큼 형태에 있어서도 위켄드랩의 뿌리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국토의 70%가 산지인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다양한 예술작품에 산의 지형이 빠지지 않는데 그만큼 산은 한국인에게 자연스러운 존재이다. 위켄드랩은 한지 테이블을 작업하며 특히 그중 제주에 위치한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평평한 테이블 부분을 둘러싼 울퉁불퉁한 굴곡과 질감이 표현하는 형상에서 겨울철 눈이 쌓인 한라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When tiger used to smoke …] 시리즈 중 하나인 한지 테이블과 스툴은 한 편의 구연동화를 들려주듯 우리 고유의 미와 재료, 전통 기법을 현대 디자인으로 풀어내고자 한 노력의 결과 물이다. 이를 보다 재미있고 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평소 사용할 때에는 보이지 않지만 뒤집어서 볼 경우 재미있는 ‘이스터에그’를 스툴에서 발견할 수 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라는 문구와 우리의 민화에서 토끼와 같은 작은 초식동물과 호랑이가 함께 등장하는 것에서 영감을 얻은 장면을 스툴의 안쪽에 표현하였다.
Table made with Hanji and discarded paper fibers from a paper company by using dochim method, which is pounding finished paper sheets to compact fibers.
Hanji (Kor : 한지) is the name of a traditional handmade paper from Korea. Hanji is made from the inner bark of paper mulberry, a tree native to Korea. Traditional hanji is made in laminated sheets using the oebaltteugi(외발뜨기) method (a sheet formation technique), which allows for multi-directional grain The process of creating hanji also employs dochim, a method of pounding finished sheets to compact fibers and lessen ink bleed.
Furthermore, as we started with Korean materials and techniques, we aimed to reveal the roots of Weekend Lab in terms of its form. As 70% of the land in South Korea is mountainous, the topography of mountains has always been a part of various artworks from ancient times. Which makes mountains a natural presence for Koreans. Weekend Lab drew inspiration, especially while working on a hanji table, from the Baekrokdam at the summit of Halla Mountain in Jeju island. You can see the appearance of Halla Mountain covered in winter snow in the uneven contours and textures surrounding the flat table surface.
One of the series in the [When Tiger Used to Smoke…] collection, the hanji table and stool, is the result of an effort to blend our unique aesthetics, materials, and traditional techniques into contemporary design, much like narrating a folk tale. To make this more intriguing and dramatic, there is a hidden “easter egg” when you look at the stool turned upside down, which is not visible during regular use. The phrase “When Tiger Used to Smoke…” and the scene inspired by our folk paintings, featuring small herbivores like rabbits alongside tigers, are depicted inside the stool, offering a unique and inspired design element